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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대형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던 노트르담 대성당이 드디어 대중에게 다시 문을 엽니다.
2024년 12월 8일,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방이 공식적으로 이루어졌고, 2025년 현재는 누구나 방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직접 방문해본 입장에서,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선 역사와 신앙의 무게가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입장 예매와 관람 시간 등을 미리 알고 가야 시간 낭비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죠.
입장료 가격
본당 입장은 무료입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성당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데, 관광객이 몰리는 성수기에는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으니 사전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성물 보관소(Treasury)는 유료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12유로입니다. 신성한 유물들이 보관된 공간인 만큼 꼭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입장권 예매
본당은 예약 없이도 입장할 수 있지만, 성수기에는 최대 2시간 이상 대기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도 줄이 너무 길어 아예 입장을 포기하는 사람도 있었죠.
노트르담 대성당 입장 예매는 온라인으로 무료 예약이 가능합니다. 미리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하고 도착하면 바로 입장할 수 있어 매우 효율적입니다.
하루 최대 6인까지 예약할 수 있고, 전날 또는 이틀 전까지도 예약이 열려 있어서 여행 중에도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관람 시간
개관 시간은 요일별로 조금씩 다릅니다. 여행 동선에 맞추어 미리 확인하고 일정을 짜면 좋습니다.
- 월~금: 오전 7시 50분 ~ 오후 7시
- 목요일: 야간 개장으로 오후 10시까지
- 토~일: 오전 8시 15분 ~ 오후 7시 30분
입장은 폐장 30분 전까지 가능합니다.
또 하나의 팁! 본당 외부에 있는 상점들은 오전 9시 30분부터 운영합니다.
노트르담 미사 시간
종교적인 의미를 가진 이곳에서 미사를 체험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미사 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 오전 8시 - 아침 미사
- 정오 12시 - 낮 미사
- 오후 6시 - 저녁 미사
목요일에는 특별히 오후 6시 45분 성체 조배가 있습니다. 신자가 아니라도 조용히 관람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현재 관람 가능한 구역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방 이후, 일반 관람은 본당과 성물 보관소에서 가능합니다.
화재 피해로 복원 중이던 종탑은 2025년 여름 재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벨 타워에서 바라보는 파리의 전경을 기대하신다면 조금 더 기다리셔야 할 것 같네요.
이용 팁과 참고사항
- 휠체어 이용자도 접근이 가능하며, 다양한 접근성 안내 도구가 제공됩니다.
- 복장 규정은 비교적 자유롭지만, 성스러운 공간인 만큼 단정한 복장을 추천합니다.
- 현장에서 기념품도 구매할 수 있으며, 성물 보관소는 사진 촬영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 노트르담은 여전히 파리의 심장입니다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방은 단순한 복원을 넘어, 파리 시민과 전 세계인들에게 의미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본 그 거대한 스테인드글라스와 아찔한 천장의 구조물들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하나의 살아있는 역사처럼 느껴졌습니다.
방문을 계획 중이라면, 꼭 노트르담 대성당 입장 미리 예매를 활용해서 편안하게 관람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정말 후회 없는 시간이었습니다.